미세먼지가 연일 한반도를 드리우고 있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부터 발생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수도권ㆍ충청권에서 오전까지 '나쁨'(㎥당 81∼150μg) 수준까지, 전북에서는 오후까지 '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동풍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이날 낮부터 대부분 지역이 '보통'(31∼80 ㎍/㎥)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대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미세먼지는 중국 등 국외 요인이 50%가량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