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총 265개 초·중·고교 화장실 개선

입력 2016-11-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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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선된 학교 화장실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상계제일중학교 여자화장실, 상계제일중학교 남자화장실, 신창중학교 여자화장실, 신창중학교 남자화장실(사진제공=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해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 꿈’ 사업의 진행 경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186개 학교가 공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79개 학교는 겨울방학까지 마무리해 연말까지 총 265개 학교 화장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당국은 사업을 첫 시행한 지난 해엔 175개 학교 화장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양변기 설치 확대, 여성화장실 비율 확대, 양치공간 조성, 장애학생을 위한 장벽 없는 건축 설계(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등이 계획돼 있다.

양변기 설치율이 30% 미만인 149개 초등학교는 설치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여성용 변기 수도 늘려 남녀 화장실 비율을 기존 1.3:1에서 1:1로 조정했다.

구강건강 및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실질적인 학생들의 양치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101개 학교에 양치공간을 새로 조성했으며, 일반학급의 장애학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장벽 없는 건축설계도 도입했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미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이용할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에 학부모 여러분은 물론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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