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유통비중 증가, 65.3% 차지
한국은행은 21일 올해 추석 전 10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추석자금이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4조3100억원으로 추정, 발표했다.
종류별로 보면, 만원권이 약 4조원으로 지난해(4조720억원)보다 1.8% 정도 감소했으며, 오천원권 및 천원권 공급액은 각각 1600억원, 14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오천원권은 23.8% 가량 감소했으나, 1000원권은 36.2%나 증가했다.
한편, 새 은행권으로 추석자금을 공급함에 따라 시중의 새 은행권 유통비중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재 새 은행권이 전체 은행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장수 기준)은 65.3%로 8월말(58.2%)에 비해 7.1%p 상승했다.
종류별로는 만원권 및 천원권의 유통 비중이 각각 65.6%, 61.6%로 8월말에 비해 각각 7.0%p와 7.6%p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 발행 개시한 새 오천원권의 유통비중도 8월말(77.3%)에 비해 3.5%p 상승한 80.8%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