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대선 코앞, 불확실성 더 커져 엔화 강세…달러·엔 103.09엔

입력 2016-1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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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6% 떨어진 103.0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4% 밀린 114.3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9% 내린 1.1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09% 내린 97.2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위험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려 엔화 강세가 나타났다. 전날 뉴욕타임스(NYT)-CBS 뉴스가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4자 대결 구도에서 45%의 지지율을 얻었고, 트럼프는 42%를 얻었다.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해 당선자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파운드 가치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급등했다. 영란은행은 이날 공개한 분기 물가상승률 보고서에서 파운드화 가치 급락으로 물가상승률이 가팔라지면 내년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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