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 중구 태화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동서발전 본사 및 울산화력본부 직원 200여 명은 7일 태화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 각종 식재료와 복지시설 후원물품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또 시장 상인에게 동절기 찬바람을 막아줄 무릎 담요 400개를 제공하고, 시장 방문객에게는 회사에서 제작한 간편식 장바구니 10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임직원 모금액 등 2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수해지역 200여 가구의 전기설비 수리와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시장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