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라오스 진출 방안 협의

입력 2007-09-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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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21일 라오스 솜사왓 렝사왓(Somsavat Lengsavad) 수석부총리, 솜디 두앙디 (Somdy Douangdy) 재무부장관, 푸펫 캄푼봉 (Phouphet Khamphounvong) 중앙은행 총재, 라오스 주한대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라오스 정부대표단을 접견하고 한국 증권업계의 현지진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증권업계는 아시아 이머징마켓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성장경험이 향후 라오스 경제개발 추진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향후 라오스 증권 산업 형성과 경제개발정책 추진 과정에서 우리나라 증권업계의 참여방안을 협의하고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렝사왓 수석부총리 이에 대해 “라오스 정부는 한국 증권업계의 라오스에 대한 관심에 크게 환영 한다”고 밝혔다.

솜디 두앙디 재무부장관과 캄푼봉 중앙은행 총재도 "증권시장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라오스는 한국 증권업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며 한국 증권사들의 진출에 대해 정책적인 배려를 하겠다"며 "증권업협회가 이머징마켓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개설하고 있는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에 자국 증권업 종사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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