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네트웍스, KT 와이브로 디지털광모듈 공급

입력 2007-09-21 11:19

엠티아이와 KT 와이브로 적용 디지털광모듈 2.4억원 규모 공급체결

이동통신장비 및 보안장비 업체 프리네트웍스가 와이브로 및 중계기 납품업체 엠티아이에 와이브로 디지털광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네트웍스가 엠티아이에 공급하는 디지털광모듈은 KT의 와이브로 서비스에 적용되는 기술로, 공급계약 금액은 2억4000만원이며 납품기한은 10월 초이다.

이번 수주는 최근 와이브로의 세계표준화 채택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해외시장 진출 계획으로 와이브로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네트웍스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KT에 와이브로 모듈을 공급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장학순 프리네트웍스 대표는 "와이브로가 세계표준으로 확정되면 업계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질 것"이라며"4분기에 KT의 와이브로 신규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관련된 수주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프리네트웍스가 와이브로 업계의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네트웍스는 이동통신장비와 셋톱박스 등 이동통신 및 보안장비 생산 업체며 자회사인 프리웍스는 디지털 광중계기와 와이브로 관련 업체로 지난 한해 470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