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업계가 협회 차원에서 귀성차량의 타이어 무상 점검에 나선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타이어 무상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회원사가 모두 참여한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서비스에 나선 것은, 올 상반기 456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 점검을 월 1회 실시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17.5%에 불과할 정도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타이어 점검을 아예 실시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1.2%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타이어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타이어로 고속주행을 하면 파열될 위험이 크므로 항상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협회 측의 입장이다.
한편 타이어를 점검 받고 푸짐한 선물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넥센타이어는 21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하행선에서, 22일에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하행선에서 타이어 무상점검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제조사에 상관없이 공기압 측정과 마모 상태를 점검해주며, 점검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추첨해 N7000 등 자사의 타이어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타이어를 점검받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타트게임도 실시해 보온병 세트 등의 사은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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