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전 계약 첫날 1만5983대 신기록 달성

입력 2016-11-03 09:36수정 2016-11-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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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신형 그랜저(IG)가 사전 계약 첫날 총 1만5983대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IG)’가 역대 최고 사전 계약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3일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사전 계약 첫날 총 1만5983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 계약을 실시했던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역대 현대차의 사전 계약 1일 차 기록은 2009년 1만827대를 기록한 ‘YF쏘나타’다. 신형 그랜저의 첫날 기록은 역대 2위인 2014년 ‘LF쏘나타’(7318대)보다 두 배 이상이다.

신형 그랜저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국내 준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 대수 1만586대(2016년 1~10월 기준)를 5000대 이상 훌쩍 넘어서는 실적이다. 또 현대차의 전국 830여 개 영업소 한 곳당 하루 만에 약 19대 이상의 신형 그랜저가 계약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측은 신형 그랜저의 인기 비결은 진일보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현대스마트센스 등 동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그랜저(IG)의 사전 계약 첫날의 호조는 차별된 마케팅이 주효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그랜저의 뒷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현대차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언론과 SNS를 통해 신형 그랜저의 스케치와 실내외 디자인을 공개했고, 네이버 웹무비 ‘특근’에 신차를 공개하는 간접광고(PPL)를 진행했다. 또한 신형 그랜저 사전 계약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무상 장착을 제공하고, 계약금 10만 원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선하고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형 그랜저 돌풍을 앞세워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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