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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IG)’가 역대 최고 사전 계약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3일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사전 계약 첫날 총 1만5983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 계약을 실시했던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역대 현대차의 사전 계약 1일 차 기록은 2009년 1만827대를 기록한 ‘YF쏘나타’다. 신형 그랜저의 첫날 기록은 역대 2위인 2014년 ‘LF쏘나타’(7318대)보다 두 배 이상이다.
신형 그랜저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국내 준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 대수 1만586대(2016년 1~10월 기준)를 5000대 이상 훌쩍 넘어서는 실적이다. 또 현대차의 전국 830여 개 영업소 한 곳당 하루 만에 약 19대 이상의 신형 그랜저가 계약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측은 신형 그랜저의 인기 비결은 진일보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현대스마트센스 등 동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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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현대차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언론과 SNS를 통해 신형 그랜저의 스케치와 실내외 디자인을 공개했고, 네이버 웹무비 ‘특근’에 신차를 공개하는 간접광고(PPL)를 진행했다. 또한 신형 그랜저 사전 계약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무상 장착을 제공하고, 계약금 10만 원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선하고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형 그랜저 돌풍을 앞세워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