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 인도 최대 방산전시회서 통합 전시관 운영

입력 2016-11-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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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방산전시회(Indo Defence 2016)의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의 통합 전시관.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16’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아시아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인도 디펜스 2016’은 인도네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로 올해 55개국 700여 개 방산업체가 참가해 육군ㆍ해군ㆍ공군 방산장비와 각종 무기 시스템을 전시한다.

한화 통합 전시관에서는 한화디펜스의 K21 보병전투장갑차, 비호복합, 차륜형 장갑차 3종 등 총 8종의 제품 모형과 한화시스템의 다기능레이더, 통합감시체계, 해군 전투체계 등을 전시 중이다.

최근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간 사업조정을 통해 지상장비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방향을 잡은 한화디펜스는 기동무기체계, 대공ㆍ유도무기체계 등 자사의 다양한 지상 장비 포트폴리오를 홍보해 각국 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방산전자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화시스템은 레이더, 감시정찰, 해군 전투체계 분야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현지 국방 관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1회 때부터 ‘인도 디펜스’ 전시회에 참가해오며,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무기체계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디펜스도 지난 2009년 차륜형 장갑차 '타란툴라' 수출에 성공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와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그룹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계열사 간 통합 전시를 확대해 방산 해외수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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