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튀니지 에너지광물부 장관 면담

입력 2016-11-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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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헬라 쉬흐로흐(Hela Cheikhrouhou) 튀니지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면담했다.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쉬흐로흐 장관은 대(對) 튀니지 투자촉진과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전날 한국을 찾았다.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와 쉬흐로흐 장관은 면담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 규모가 아직 크지 않지만, 최근 우리 기업의 진출이 증가하면서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높다는 데 동의했다. 또 GCF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국제기구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양국의 교역은 2012년 4억9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3000만 달러로 감소한 바 있다.

쉬흐로흐 장관은 “튀니지가 재스민 혁명 이후 정치적 안정을 찾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튀니지 정부의 개혁의지와 투자정책을 소개하는 국제투자회의에 한국 정부관계자 및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국제투자회의는 해외투자 유치목적의 국제회의로 이달 29~30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열린다.

유 부총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쉬흐로흐 장관이 GCF 초기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으로서 앞으로도 GCF의 발전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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