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현수막 철거 "내 건물에 거는 것도 불법?" 경찰도 다녀가

입력 2016-11-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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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드림팩토리)
가수 이승환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본인의 목소리를 담은 현수막을 본인의 건물에 거치했지만 항의 신고로 철거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건물 드림팩토리월드에는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의 소속사로, 이승환이 해당 건물의 건물주다. 이승환 측에 따르면 해당 현수막은 이승환이 사비를 들여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승환은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게 됐음을 전했다. 그는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이다. 내일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주목받는 최순실 씨는 국정 농단 파문으로 검찰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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