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일 신원에 대해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신원이 지속적인 적자를 나타냈던 캐주얼 브랜드 'KOOLHAAS'의 매각과 유통사업부문 정리로 수익성 개선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남성 캐릭터 캐주얼 'SIEG' 볼륨화에 성공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SIEG'는 남성복 시장의 변화에 힘입어 백화점에서 인지도를 높여 오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550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성 캐릭터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신원은 개성공단에서 올해 내수 물량의 16%를 소화할 예정이어서 점진적인 생산비중 확대로 원가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