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우 특허청장, 제43차 세계지식재산권기구총회 참석

입력 2007-09-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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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우 특허청장은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43차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총회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한다.

전 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WIPO의 06/07 회계연도 사업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WIPO 개발 어젠다 논의 등 최근 WIPO에서의 국제지재권 논의에 대하여 평가하고, WIPO 한국기금사업의 성과, 한-WIPO 공동연구프로젝트 및 심사처리기간 9.8개월 달성 등 책임운영기관 전환 후 한국 특허청의 국내·외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 활동 및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전 청장은 한국어가 특허협력조약(PCT)상 국제출원의 국제단계에서 공개용 언어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국어를 PCT 국제공개어로 채택할 것을 제안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회기간중 존 듀다스(John Dudas) 미국 특허청장과 별도의 회담을 통하여 한·미 FTA의 지재권 분야에 대하여 평가하고, 한-미간 특허심사신속화 (PPH : Patent Prosecution Highway) 등 양국 특허청간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총회기간을 이용하여 개최되는 5개 주요국 (우리나라, 일본, 중국, 유럽, 미국) 특허청장간의 회담에서는 각국의 심사적체 문제 해소 방안, 상호 심사결과 활용 등에 대하여 논의하며, 제2차 5개국 특허청장 회담을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 청장은 덴마크,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주요국가의 특허청장과 공식·비공식 회담을 통하여 공동 관심사항을 협의한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지식재산(IP) 분야의 UN전문기구로서 매년 9월 말에 184개 회원국의 특허청장과 주요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개최하여 국제 지식재산제도의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데, 올해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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