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청사에 포크레인 돌진…제지 방호원 1명 부상

입력 2016-11-01 09:55수정 2016-11-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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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아침 출근길 포크레인을 몰고 대검찰청 청사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포크레인 운전자 정모(45) 씨는 대검 청사를 돌진해 정문과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방호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진입로 차단기 등이 파손됐다.

사고를 낸 남성은 현재 서초서 형사계에서 조사중이다. 포크레인 임대업자인 이 남성은 폭행으로 여러 번 구속되는 등 범죄 전력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순실 때문에 화난 건지 횡설수설한 것 같다. 정신이 이상한지는 (해당 남성을) 직접 보지 못해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씨를 제지하다가 부상을 입은 현장책임자는 현재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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