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내 최초 CDP 최고 영예인 ‘플래티넘 클럽’ 진입

입력 2016-10-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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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최우수 기업 5년 연속 달성 후 명예의 전당 4년 연속 유지 시 진입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Carbon Management Honors Club)’의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정보 분석 및 보고서 발간 등을 하고 있다. 현재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이 기관은 매년 발행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기업들의 경영관리 노력,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분석∙평가 보고서는 금융투자기관의 기후변화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81개국 5500여 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약 250개사다.

지난 2008년부터 CDP에 참여한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인 업적을 인정 받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편입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한 명예의 전당에 진입한 이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제 3자 검증, 투자자 대상 투명한 정보 제공, CDP 영국 본부의 평판위험 체크 등을 모두 통과하며 올해까지 명예의 전당 자격을 4년 연속 유지, 국내 최초로 명예의 전당 최고 상격인 플래티넘 클럽에까지 진입했다.

SK하이닉스 SHE실장 김상근 상무는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진입에 만족하지 않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물질 교체와 고도화된 처리방법 도입 및 에너지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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