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시상식 개최

입력 2016-10-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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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진행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시상식에서 수상 어린이들이 1등 작품이 래핑된 대한항공 항공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8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장명진 작가, 대회 수상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지난달 24일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하하 호호 웃음이 가득, 행복한 우리집’이라는 주제로 총 300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수ㆍ회화작가, 한국미술협회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독창성, 심미성, 래핑 적합성을 고려해 총 5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1등은 방소현∙장혜정(대전양지초등학교) 어린이팀이 그린 ‘웃음꽃 생일 파티’가 선정됐다. 이 수상작은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들이 간 장면을 안정적인 색감으로 활기차게 묘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은 라한결∙윤해인(부천양지초∙부천부안초) 어린이팀의 ‘포근한 우리 가족’, 최홍준∙최여진(인천상아초등학교)의 ‘자연과 가족인 우리 가족’, 장진영(광주만호초등학교) 어린이의 ‘선물 받은 사람들’이, 3등상은 김소예(서울평화초등학교) 어린이의 ‘달리자, 해피 레일 바이크’ 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이날 1등 수상작 ‘웃음꽃 생일 파티’는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개됐다. 해당 항공기는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어린이들에게 행복의 소중한 의미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1등 수상자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2등 및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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