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극적인 이글로 짜릿한 역전승

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전기 레이디스 대회에서 역전 우승했다.

신지애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 골프클럽(파72·65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이지희(37)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40만 엔.

이로써 올 시즌 3승을 포함해 JL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렸다.

이지희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이날 신지애는 9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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