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5개사의 193개 모델포트폴리오(MP)에 근거한 최근 6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2.08%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6개월 평균 금리인 1.14%에 비해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연 수익률로 환산할 경우 수익률은 4.16% 수준으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협회 관계자는 "증권사의 리서치 강점, 운용기법 등이 자산배분, 펀드선정 및 자산 리밸런싱에 반영되면서 증권사 MP의 수익률이 은행 대비 비교적 높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기간 증권사의 MP 평균 수익률은 2.16%로 은행(1.79%)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초고위험 MP 평균 수익률은 3.85%로 가장 높고 초·저위험 상품의 수익률은 1%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