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량 10% 증가…산업용 1.1% 늘어

입력 2016-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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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산업통상자원부 )
올해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량이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용도별로는 전체 전력소비의 14.9%를 차지한 주택용이 188억kWh로 전년보다 10% 늘었다.

산업부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일반용 7.8%, 주택용 10%가 각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전력소비의 55.0%를 차지한 산업용 전력소비는 694억kWh로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농사용은 신규 사용 호수 증가와 폭염으로 10.8%, 교육용은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산업용의 경우 반도체ㆍ정유 분야 등 전력 소비가 증가했다. 반도체는 16.5%, 석유정제 9.3%, 화학 5.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이 13.2% 증가해 가장 높고, 제주 지역을 제외하고는 울산 지역 증가율이 6.2%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5.7%, 5.6% 증가했다.

경기도의 전체 전력소비 비중이 22.1%로 가장 크고, 그 다음은 경상도(15.0%)와 충청도(14.3%), 서울(10.4%) 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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