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가장 싫어하는 면접은 ‘영어 면접’

입력 2016-10-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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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토익위원회)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면접유형은 영어면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자사의 블로그 '토익스토리' 방문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면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7.7%의 응답자가 ‘영어면접’을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위인 ‘토론면접’(15.5%)보다 약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는 ‘합숙면접’(14.2%), ‘PT면접’(12.4%), ‘임원면접’(9.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영어면접을 대비해 ‘토익 스피킹’ 등의 ‘영어 말하기 시험 준비'(49.7%)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취업관련 카페'(35.8%), ‘인터넷 강의를 통한 독학'(34.6%), ‘영어면접 스터디'(24.9%), ‘영어면접 관련 서적'(21.6%)을 통해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응답자들은 '면접에서 합격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자신감 있는 태도'(76.4%)를, '면접준비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는 ‘면접 스터디'(24.3%)를 꼽았다. 또한, '면접에서 가장 두려운 질문'에는 ‘스펙 관련 질문'(43.7%)을, '면접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지원자'는 ‘스펙이 좋은 지원자'(25.8%)’라고 응답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영어면접 등에 대해 크게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본인뿐 아니라 모두가 어려워하는 전형이므로 꼼꼼한 준비와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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