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에 집중되고 있는 개발 호재들이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2016년 초와 비교해 김해 신공항 확정 발표가 있었던 6월 이후 서부산권의 매매 변동 폭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단동은 1월 0.68%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6월 0.89%를 넘어 9월에는 2.88%의 상승률 보이면서 개발 호재에 대한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신평동에서도 1월 0.57% 상승에 그친 반면, 9월에는 1.89%까지 올라 하반기 들어 상승 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명지동에서도 1월 0.35%를 기록한 이후 8월 0.55%의 변동을 보인다.
우선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대저대교, 사상대교, 엄궁대교 등 3개 교량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서권에서는 도시철도 가덕선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계획되 있고, 내년 4월에 개통 예정인 다대선은 1호선 신평역과 다대동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장림동, 다대동의 유동인구가 하단오거리 상권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사상-하단 구간이 올 6월에 착공하면서 대학상권이 발달한 하단권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천마산터널이 2018년에 개통하고, 연결구간인 장림지하차도가 올 12월 착공해 2020년에 개통하면 을숙도대교와 연결되는 해안선을 따라 순환도로가 완성된다. 이로 인해 하단권에서도 광안리, 해운대까지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진다.
이에 대성문종합건설(주)이 프리미엄 주거단지 ‘퀸즈타운W사하’를 부산 하단권에 분양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텔 ‘퀸즈타운W사하’는 21층~27층, 5개 동, 총 592세대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되었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총면적 1만585㎡의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규모의 사하구청 제2청사도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월 말에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