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3분기 영업익 40.4%...“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 매출 호조”

입력 2016-10-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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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API) 및 화장품소재 개발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가 주요 파이프라인 제품과 자회사의 꾸준한 호실적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4% 상승한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봉엘에스는 3분기 말 누계기준으로 설립 이래 최대실적인 매출 538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말 매출 586억 원 실적의 90%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사업부분별로는 화장품소재부분 약 20%, 원료의약품 약 20%의 고른 성장과 종속자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50% 실적성장이 주도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의 원료의약품 성장에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의 환경악화, 면역력악화 등으로 국내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주요제품인 거담진해제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화장품소재 성장에는 전방산업에서의 자연주의 콘셉트 화장품이 늘어나면서 고객이 늘었다.

회사 측은 “영업력에 있어서도 대봉 특유의 솔루션 영업 전략으로 기존의 시장을 꾸준히 잠식해 나가면서 점유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종속자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실적 호조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의약외품, 기능성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홈쇼핑채널 판매 및 마케팅활용 목적으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임상시험 뿐 아니라 인-비트로(In-vitro) 시험 평가 설비를 구축하여 임상시험으로 할 수 없는 효소 활성평가, 항산화 실험, 항염증 실험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는 “올해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의 매출 호조로 작년 실 적을 훨씬 뛰어넘는 안정적인 성장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률과 발전을 보여 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성장 대비 최근 주가가 하락하여 2017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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