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실적 호조…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6-10-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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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 2751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연말까지 해외 수주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 P/B 0.7배로 발루에이션(valuation) 매력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4641억 원, 영업이익 2751억 원, 세전이익 168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전분기대비 +2% 기록했다”며 “실적증가의 배경은 주택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부문의 원가율은 소폭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카타르 신항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누계 수주는 11조8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국내 주택, GBC 및 중동, 남미, 동남아에서 해외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쿠웨이트 교량, UAE 원전, UAE 사브 등 해외 대형 공사 매출 증가와 주택 부문 호조로 4분기 매출액 5조6151억 원, 영업이익 308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 전분기대비 11%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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