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하이텍은 18일 충북음성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대주주인 노동수씨에 대한 이사선임안과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I.S하이텍의 이사로 선임된 노동수씨는 지난 7월 이전 최대주주인 김창환씨로부터 150만주를 장외매수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노동수 신임이사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아들로 현재 학교법인 광명학원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광명특수인쇄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I.S하이텍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긴급발의로 제안된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에 대한 사업목적 추가 안건도 가결시켰다.
이와 관련해 유재일 I.S하이텍 대표는 "신임 최대주주가 임원으로 선임된 만큼 곧 이사회를 개최해 일련의 후속작업이 진행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총 이전부터 신임 최대주주가 수익성에 기반한 사업구조 재편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이에 따라 회사에서도 중장기 로드맵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선임된 이상철 사외이사의 경우 KT, KTF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성장을 견인한 인물로 I.S하이텍의 경영 효율성 및 투명 경영 담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