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고읍택지지구 '신도브래뉴'가 1순위 청약에서 0.29대1의 청약률을 기록, 고분양가 책정의 '쓴 맛'을 톡톡히 봤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신도종건이 실시한 양주고읍 신도브래뉴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744가구 모집에 청약자는 225명에 그쳐 전 평형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258㎡(78평형)에는 단 1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109㎡(33A평형)에는 123명의 청약자가 몰렸지만 공급가구수(300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163∼197㎡(49∼59평형)에는 면적별로 1∼25명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519가구는 오늘 서울ㆍ수도권 2순위자 청약으로 이어진다.
신도종합건설은 오는 10월 초 양주 고읍 동시분양을 앞두고 '입주 후 바로 전매가능'을 내세워 단독 분양으로 우회했다. 반면 최근 치뤄진 남양주 진접지구 동시분양 물량을 넘어서는 3.3㎡당 825만5000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고분양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