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슬림 관광객 유치 나서… '국제 이슬람 엑스포 2016' 참가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이슬람 엑스포 2016'에 참가해 서울 관광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이슬람 엑스포는 세계 30개국, 600개 업체, 총 9만 명이 참가한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16억 명으로 매년 1억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도 2010년 38만 명에서 2015년 74만 명으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엑스포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175만 명의 87%가 무슬림으로 전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다. 드라마, K-POP 등 한류열풍이 거센 국가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엑스포에서 'I·SEOUL∙·U'를 활용한 서울 단독 홍보관을 운영, 김우빈 서울 홍보영상을 상영해 '트렌디(유행에 빠른)한 서울 관광'을 홍보하고 서울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서울 10대 한류명소, 한류체험 프로그램(K-POP, 메이크업), VR(서울관광 가상체험) 등 관광 도시로서의 서울 매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슬람 엑스포 참가와 더불어 오는 28일 부산시와 함께 인도네시아 주요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도 개최한다. 국내 숙박, 공연, 여행사 등 관광 관련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무슬림 관광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관광 인프라를 지속 개선하고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도 적극 펼쳐나갈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