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최순실 파문 속 지방자치 기념식 참석차 부산 방문

입력 2016-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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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사전 유출’ 대국민 사과 이후 첫 외부 일정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비선 실세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 씨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는 지난 25일 최 씨가 각종 연설문과 발언 자료 등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의혹을 시인하는 ‘대국민 사과’ 이후 첫 외부 일정이다.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은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생활자치와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이 국민 행복과 직결된다”며 “중앙과 지방이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 박 대통령은 전국 17개 시ㆍ도가 참여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전시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시ㆍ도 정책홍보관, 시ㆍ군 축제관,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관, 향토자원 전시ㆍ판매관 등 주요 전시관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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