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 초소형 ISDB-T용 CMOS RF칩 일본시장공략

입력 2007-09-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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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TV 분야 전문 팹리스 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초소형 ISDB-T(일본 모바일TV 표준)용 CMOS RF칩(제품명: StarRFG7200)을 개발, i-SEDEX (국제반도체디스플레이대전)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시장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개발한 CMOS RF칩인 StarRFG7200은 ISDB-T용 휴대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으로 일본표준 모바일TV에 적용되는 Low-IF식 듀얼밴드 칩이다.

RF칩은 안테나를 통해 수신된 신호의 잡음을 제거하고 미약한 신호를 증폭시켜 주는 모바일TV 핵심 반도체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StarRFG7200의 크기는 기존 제품 대비 1/3을 축소시킨 세계 초소형(4*4) 칩으로 이는 업계에서 출시된 ISDB-T용 CMOS RF칩 중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외 경쟁사의 제품의 전력소모량은 100mW에서 200mW 수준이지만, StarRFG7200은 60mW 아래의 최소 소비전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휴대폰 배터리의 수명도 연장되어 장시간 모바일TV 시청이 가능하게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조계옥 소장은 “지난 달 이미 출시한 초 저전력 지상파 DMB 용 RF 및 베이스밴드 통합 시스템온칩(T3300) 제품에 적용된 저전력 CMOS RF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소형의 ISDB-T용 튜너 칩으로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미국(퀄컴의 미디어플로), 유럽(DVB-H), 중국(CMMB, DMB-TH) 등의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CMOS RF칩을 국산화하여 일본 외 해외시장에도 진출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난 2002년 DMB 관련 RF IC 개발에 착수한 이후 2004년 RFT200이라는 T-DMB RF IC 양산을 시작하여 그 동안 일본 부품이 독점하던 RF IC 분야에 국산화를 앞당겨 왔다.

최근 유통되는 국내 유수의 DMB 휴대폰과 네비게이션, PMP, 디지털카메라에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셋톱박스에 적용되는 CI(Common Interface)칩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 초소형 ISDB-T용 RF 칩은 이 달부터 시제품의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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