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상장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한달만에 재개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일시 중단해 왔던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이날 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예탁증권 담보대출 잔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현행처럼 신규 대출이 중단된다. 고객별 대출한도도 종전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축소된다.
또 상장종목별 대출한도도 A군의 경우에는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어든다. B, C군은 종전처럼 각각 3억원, 1억원으로 유지된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대출잔고가 급격하면서 투자자들의 자산 보호 차원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중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