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 캡쳐)
JTBC '뉴스룸'이 '비선 실세' 최순실의 태블릿 PC 소유주는 청와대 뉴미디어실 김한수 행정관이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국정개입 증거'에 대해 보도를 하며, 청와대와 최순실의 연결 고리로 김한수 현직 청와대 뉴미디어실 선임 행정관을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PC는 마레이컴퍼니 법인의 것이며, 김한수 행정관은 마레이컴퍼니 대표 출신이다.
또한 PC에 담겨 있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문건의 작성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인 정호성 청와대 제1 부속 비서관이라고 전했다.
JTBC는 최 씨에게 사전 유출된 국무회의 발언 자료 작성자들 중 1명의 아이디가 '나렐로(narelo)'이며, 청와대 내에서 이 아이디를 쓰는 이는 정호성 부속 비서관이라고 밝혔다.
이 아이디는 정 비서관이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낼 때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인 아이디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의 연관성을 부인해왔던 청와대는 내부 인사들이 최 씨와 상의해 최종 원고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