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너지와 시너지 효과 ∙∙∙ 해외 에너지 사업 박차
의료기 제조 업체 썸텍은 17일 RFID(전자태그)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 TLG(Tank Level Gauge;무선 탱크 레벨 게이지) 제조업체 인알에프의 주식 33.3%를 인수했다.
썸텍은 인알에프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현재 인수 추진 중인 카즈너지(대표 김영남)의 카자흐스탄 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앞으로 국내외 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알에프는 2005년에 설립되었으며 주유소의 유류 탱크 속 재고 및 습도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하는 TLG를 개발 및 생산해 현재 GS 칼텍스 계열의 GS 넥스테이션에 납품하고,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인 RTLS(Real Time Location Service)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인알에프는 주유소 관리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TLG용 level sensor 및 SOA 기술을 활용한 Gateway 기술' 과 '지하매설물 관리를 위한 RF용 Antenna 기술 및 활용 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소형 저전력형 모듈 등 ‘ZigBee 모뎀 기술과 RTLS를 위한 저전력 RF_TAG 기술 및 고성능의 RF_Coordinato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썸텍의 이응배 대표는 이번 인알에프 인수에 대해 "곧 실현될 카즈너지 사업부터 본격적으로 TLG사업등 인알에프의 보유 기술을 이용해 카자흐스탄 등 해외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