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플러스는 최대주주인 이수용 외 2인이 보통주 196만3953주(23.9%)와 경영권을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주당 9012원으로 총 177억원이다.
최대주주로 올라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는 창업·경영마케팅 업체로 소프트포럼, 김정실씨, 김상철씨가 각각 45%, 32.5%, 2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전 남편 김윤종씨와 함께 자일랜을 공동창업한 후 1996년 미국 나스닥시장에 자일랜을 상장시켰던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프랑스 통 신장비업체 알카텔에 회사를 매각해 시장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이티플러스의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주권매매를 장 시작 후 한 시간동안 정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