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최순실 사태’에 대선 테마주 또 요동...문재인↑ 반기문↓

입력 2016-10-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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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전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비선 실세’ 최순실과의 관계를 인정한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정치 테마주’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문재인 테마주’ 우리들휴브레인은 전 거래일 대비 4.94% 오른 1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전일 16.83% 오른 1만21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이날 장 초반에도 전일 대비 14.81% 급등했다.

우리들제약도 전일 박 대통령의 사과 직후 급상승해 29.50% 오른 1만8000원의 종가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이날 장 초반에도 전일 대비 9.44%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현재 0.28% 상승한 1만8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고려산업(5.97%), 서희건설(0.32%) 등 그간 문재인 테마주로 거론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안랩(3.17%), 써니전자(0.39%) 등 제3당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대표 관련주도 오름세다.

반면, 반기문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성문전자는 전일 대비 4.05% 하락한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엔코(-7.14%) 씨씨에스(-6.62%), 광림(-5.25%), 휘닉스소재(-3.38%) 등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순실 게이트’ 영향으로 내년 대선에서 야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만큼 투자자들이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 관련주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치 테마주는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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