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배…리그컵 16강서 탈락

입력 2016-10-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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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리버풀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리그컵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16강전에서 리버풀과 만나 다니엘 스터리지에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 외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무사 뎀벨레 등 주력 선수들도 모두 명단에서 빠졌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리버풀은 마르코 그루이치가 토트넘 진영에서 조르자-케빈 은쿠두의 공을 빼앗아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쇄도하던 스터리지가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은 1-0으로 이긴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19분 또 다시 찬스를 맞았다. 스터리지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빅토르 완야마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고, 후반 31분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빈센트 얀센이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양팀은 더이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리버풀의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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