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수애 어머니인 김미숙, 사랑해서 결혼했어"

입력 2016-10-25 22:54

(출처=KBS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 캡처)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김미숙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수애에게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2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가 고난길(김영광 분)을 신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난길과 홍나리를 병원을 찾은 후 식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홍나리는 마음 먹고 고난길을 캐기 시작했다.

홍나리는 "이해할 수 있어요"라며 "젊은 남자랑 혼인 신고한것 까지 이해한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을 제가 몰랐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는거에요"라고 하소연했다.

나리는 "지금부터 내가 묻는 말에 절대 거짓말하지 말아요"라고 물었고, 난길은 "아니 거짓말을 해야한다면 대답 안할게"라고 답했다.

나리는 "우리집 만두가게에선 언제부터 일했어요"라고 물었고, 난길은 "오래전부터 운명적으로 정해진 사이지"라고 답했다.

나리는 "그런데 왜 전 몰랐죠"라고 물었고, 난길은 "딸이 오자마자 바로 잤고, 엄마 신경 안썼고, 혹은 내가 피했거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나리는 "아직도 엄마 찾아가요"라고 물었고, 난길은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에 찾아가"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나리는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땡 시간 지났어. 말을 안하는거 보니 거짓말로 알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난길은 "사랑해서 결혼했어"라고 답해 나리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