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블루에어, ‘IoT로 더 똑똑해진’ 공기청정기 공개

입력 2016-10-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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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트 리트리 블루에어 대표와 안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 대사가 블루에어 신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루에어)

스웨덴 공기청정기 기업 블루에어는 25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IoT기능이 접목된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Blueair Classic i)’ 시리즈와 ‘센스+(Sense+)’, 공기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Aware)’다.

‘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280i’, ‘480i’, ‘680i’ 세 가지 모델로 나온다. 0.1마이크론보다 작은 오염 입자까지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는 필터 기술인 '헤파 사일런트'과 개선된 팬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 공급률을 20%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이전 모델보다 소음이 줄고 소비전력도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제품 위쪽에 깔끔하게 숨겨져 있어 디자인도 한층 세련돼졌다. 내장된 지능형 센서는 공기질을 체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날 함께 소개된 모니터 ‘어웨어’는 PM2.5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 온도, 습도 등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보여주는 제품이다.

블루에어의 모든 제품은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블루에어 프렌드’와 연동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앱을 통해 어웨어가 모니터링한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 조정 할 수 있다.

▲'블루에어 프렌드' 애플리케이션 화면(사진제공=블루에어)

벵트 리트리 블루에어 대표는 “자녀들과 휴가를 즐기던 휴양지의 맑은 공기를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고 싶었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신기술에 대한 활용이 빠른 만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이번 제품에 대해서도 한국 시장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 대사도 간담회에 참석해 “스웨덴은 환경보호에 앞장 서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는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는 국가”라며 “스웨덴 기업 블루에어의 제품이 한국 시장에 소개돼 기쁘다”고 축사 했다.

이날 소개된 신제품군은 빠르면 11월 내에 백화점, 양판점,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8월에는 유니레버가 블루에어 인수를 결정, 앞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는 블루에어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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