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신길 뉴타운 아이파크, 여의도 배후지역에 한강 이남 뉴타운 중 최대 규모

입력 2016-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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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차지하는 일반분양 고층 밀집…프리미엄 3000만~5000만원 기대

▲신길 뉴타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현대산업개발

7호선 신풍역에서 내려 도보로 10여 분 걸어서 도착한 ‘신길 뉴타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점심시간인 데도 불구하고 인파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한강 이남 뉴타운 지역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신길 뉴타운 아이파크’는 앞서 분양한 ‘래미안 에스티움’에 이어 세 번째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단지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신길 뉴타운 중 가장 먼저 공급에 나선 단지로 지난해 말 입주를 마쳤다.

신길 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신길 뉴타운 아이파크’는 2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총 16개 구역이 속해 있는 신길 뉴타운은 여의도 배후지역으로 직장인 등 실수요와 함께 강남에 집중됐던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7~28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12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 74가구 △59㎡B 64가구 △59㎡C 49가구 △84㎡A 71가구 △84㎡B 66가구 △84㎡C 45가구 등 총 6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다른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다르게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 가구 수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고층에 밀집돼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 단지에서 가장 큰 장점은 주로 저층에 포진돼 있던 일반분양 물량이 10층 이상의 고층에도 상당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끌었던 점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와 함께 자취를 감췄던 공인중개사들이 모델하우스 앞에서 치열한 영업전을 펼치고 있었던 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71만 원이다. 전용 59㎡B 102동 10~14층이 4억8680만 원, 같은 동·층 전용 84㎡B는 6억170만 원이다. 2016년 기준 인근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아파트값이 3.3㎡당 평균 분양가(1500만 원)보다 1억 원 가까이 오른 점을 고려하면 가격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신길동 K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당첨될 경우 기본 3000만 원 이상에서 5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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