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능청스러운 연기+부드러운 카리스마 '여심 홀렸다'

입력 2016-10-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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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능청스러운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24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난길(김영광 분)과 나리(수애 분)의 필연적인 만남이 연이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는 수목장 관리인도 모자라 세입자로 오해를 받는 상황에서도 나리가 받을 충격을 걱정하는 듯 선뜻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난길을 몸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나리에게 화가 나 소리를 지르다가도 맨발인 그녀를 품에 안고 뛰어가는 것은 물론,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무심한 척 하면서도 은근히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김영광은 모든 면에서 강하지만 홍나리라는 여인 앞에서 한 없이 약한 고난길 캐릭터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 어쩔 수 없이 많은 비밀을 떠 안고 있는 난길이 이를 숨기려하는 행동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아빠라고 우기는 어린 남자 고난길과 갑자기 연하 아빠가 생긴 홍나리,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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