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9홀 반환점 돌아 3타 뒤진 3위...김해림, 샷 이글로 19언더파 선두 질주

입력 2016-10-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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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일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국내 최강 박성현(23·넵스)과 김해림(27·롯데)의 희비가 갈렸다.

23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일 경기.

국내 최강 박성현(23·넵스)가 2온이 가능한 7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순식간에 많은 타수를 잃을 상황이 벌어졌다. 티샷이 왼쪽 숲속으로 날아갔다. 잠정구를 친 샷도 다시 왼쪽 숲으로 밀렸다. 다섯 번째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볼을 찾으러 갔다. 다행스럽게도 첫번째 볼을 찾았으나 볼이 치기 힘들었다. 하는 수없이 페어웨이로 레이업했고, 4온2퍼트로 보기가 됐다.

9홀을 돌아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16언더파.

반면, 김해림은 6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핀앞에 낙하한 뒤 그대로 홀로 사라지며 천금의 이글이 됐다. 전반에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무려 5타나 줄이며 19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인지(22·하이트진로)에게 역전패를 당해 2위를 했다.

▲김해림.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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