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임원 안전점검…8000건 위험 요소 예방했다

입력 2016-10-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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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롯데월드타워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화재진압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지난해 11월부터 임원 ‘야간특별점검’과 ‘층별책임전담제’를 시작한 1년 만에 총 8000여 건의 안전 위협 요소를 예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원 ‘야간특별점검’은 롯데물산ㆍ롯데건설 전 임원들이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인 1조로 롯데월드타워 전체 공사현장 안전 점검을, ‘층별책임전담제’는 팀장급 60명의 직원이 2인 1조로 123층의 층별 3~5층을 전담해 화재ㆍ안전감시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월드타워는 1년 간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총 8266건의 안전 위협 요소를 발견해 이 중 8045건(97.3%)은 즉시 조치 완료했으며, 221건은 현재 조치 진행 중이다. 안전 위협 요소는 공사현장 정리정돈, 청소 미흡 등 기본적인 부분이 가장 많았으며, 소화장비 상태, 위험물 저장소 시건장치 등 화재 예방과 관련된 부분과 개인보호구 착용상태, 추락 방호 조치 등 건설 안전과 관련된 사항 순이었다.

롯데월드타워는 자체적인 공사현장 안전 점검뿐 아니라 지난 해 1월부터는 고객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고객 보호를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안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건수가 줄어들고, 고객들의 불안감 역시 지속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해 2월만 해도 안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300건이 넘었으나, 올해 9월에는 10분의 1 수준인 34건으로 크게 줄었다

황각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간사(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는 “어려운 외부 상황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올해 말 타워 완공을 앞두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사소한 것이라도 철저하게 잘 마무리 해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응체계를 통해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롯데월드타워가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안전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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