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상생스토리⑧CJ]다름인터내셔널, 청정제주 담은 마유화장품으로 ‘K뷰티’…브랜드 인지도 쑥

입력 2016-10-21 10:27수정 2016-10-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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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등 2억여원 수출…‘에포나 크림’ 中 상표 등록 특허 준비

▲다름인터내셔널은 패션 토털 브랜드 레드아이와 MOU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가 강인희 다름인터내셔널 대표. 사진제공 다름인터내셔널

제주대학교와 협력한 마유크림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지난해 매출 2억5000억 원을 달성한 다름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이후 CJ의 ‘케이콘 재팬(KCON JAPAN)’과 ‘케이콘 프랑스(KCON FRANCE)’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진정한 한류를 알리고 싶어 제품력 위주의 정직한 화장품을 만들고자 기업을 설립했다는 강인희 다름인터내셔널 대표는 “세계 7대 경관 청정제주의 원료와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른 제품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강 대표가 선보인 ‘에포나 크림’은 발효마유를 쓰거나 잡내와 기름기를 해결하고자 성분을 첨가한 기존 마유 화장품과 달리 8가지 순수 식물 성분을 함유한 순수 마유 화장품이다.

강 대표는 “현재 중국 주요 도시들의 홈쇼핑사와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웨이디안과 업무 협의 중”이라며 “홍콩 샤샤(SASA) 등 드러그스토어 60개 매장에도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홍콩 총판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위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포나 크림’은 경쟁 상품보다 기름기가 적고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 표면에 빠르게 흡수해 더운 날에도 불쾌함이 적다. 특히 외출 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워 민감한 피부에도 장기간 보습 역할이 가능하다.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한창훈 교수 연구진과 같이 공동개발한 이 크림은 국내 상표 등록 4건을 확보했으며, 중국 상표 등록에도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

강 대표는 “임상실험 결과 37% 보습, 자외선 차단 효과 등을 확인했다”며 “메이크업하기 전에 바르면 좋은 크림으로 많은 연예인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유크림은 현재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 입점해 있으며, 아시아나 국내선 기내 면세품으로도 입점을 완료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으로 중국 심양한류융합박람회에 참가, 5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다름인터내셔널은 마유화장품과 지난 6월 한의사와 함께 생산한 자운고 립밤과 녹차꽃 미스트의 시제품을 오는 11월 뷰티분야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홍콩코스모프로프에 출전할 계획이다.

현재 다름인터내셔널은 대표 2명(강인희·임성준)과 마케팅 1명, 연구 인력 1명의 직원과 산학협력 근로장학생 3명이 제주도 본사와 서울 명동에 출장소를 두고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회사 측은 고용창출에서 전년 대비 20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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