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91세 라이더 할아버지…면허 재도전 열정 불태워

입력 2016-10-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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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세상에 이런일이’ 라이딩 할아버지가 1년만에 재출연해 면허 시험에 재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1년만에 재출연한 박종엽(91세) 할아버지의 열정 라이딩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과 전주의 운전면허학원에서 만난 박종엽 할아버지는 합격률이 20%도 되지 않는다는 2종 소형면허 시험에 재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년 전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80kg가 넘게 나가는 오토바이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던 할아버지는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평소 동호회 회원들과 라이딩을 즐기지만, 아무리 최대 속력을 내도 다른 회원들 꽁무니를 따라가기 바빠 아쉬움이 컸다며 면허시험을 재도전 하게 된 것.

할아버지는 죽기 전에 2종 소형 면허를 따서 300cc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일주를 마무리하고 싶다며 집에서도 밖에서도 쉬지 않고 맹훈련을 하며 이번에는 꼭 면허를 따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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