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코스메카 공모주 흥행 ‘대박’…총 4조 몰렸다

입력 2016-10-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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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과 28일 나란히 증시에 상장하는 JW생명과학과 코스메카의 공모주 청약이 수백대일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했다. 두 회사에 몰린 청약증거금만 4조원이 넘었다.

19일 JW생명과학의 공동 주관사인 KB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240만주 모집에 10억5003만주 청약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220대1 경쟁률이다. 청약 증거금은 1조5860억원이 들어왔다.

JW생명과학은 JW홀딩스의 자회사로 수액 제조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국내 수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실적도 양호해 투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는 3만원이며 오는 2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코스메카의 청약을 주관한 삼성증권은 이날 마감 결과 청약경쟁률이 391.4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정물량 26만8000주에 1억489만주 청약이 이뤄졌다. 증거금은 2조8320억원에 달한다.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메카는 지난해 매출액 991억원, 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공모가는 5만4000원이며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두 회사 외에도 전일 그레이트리치과기가 7.015대1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내일(20일)과 모레는 HL사이언스와 인크로스가 각각 청약을 마감할 예정이다. JW생명과학 외에 모두 코스닥 상장 예정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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