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29.87%) 오른 41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231억원 규모의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4130만8725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298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8일이다.
의류업체 인디에프는 전일 대비 765원(30.00%) 오른 3315원에 장을 마쳤다. 인디에프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디에프의 주가 상승은 계열회사인 세아상역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비서실장이던 셰릴 밀스가 2012년 세아상역의 아이티 진출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STX중공업(25.75%), JW중외제약2우B(25.65%), 서울식품우(20.16%) 등이 상한가에 근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버관리 전문업체 에스아이티글로벌이 전일 대비 495원(20.16%) 오른 2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