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 이탈주민 대상 후원에 나선다.
한전산업은 18일 서울 서소문동 본사 회의실에서 이삼선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원진과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이탈주민 후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산업은 공교육 이외의 추가 교육 기회가 부족한 북한 이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과 온라인 외국어 교육 수강권 200매를 후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로 많은 규모다.
또한, 한전산업은 의료, 여행, 상조 등 임직원들이 받고 있는 선택적 복지혜택을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복지 제휴를 맺고 있는 업체와 협의해 적용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 회원은 라섹, 임플란트 등 고가의 수술치료와 패키지 여행, 장례서비스 등에 최대 25~50%에 이르는 할인혜택을 한전산업 임직원과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한전산업은 향후 추가적으로 복지 혜택 제휴를 늘려나갈 때 협회 회원을 계속 포함시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