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4개국 투어 더 퀸즈 골프대회...박성현 등 9명 드림팀 확정

입력 2016-10-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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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고진영, 장수연, 배선우, 이승현, 김민선5, 조정민, 김해림, 신지애

▲박성현(왼쪽)과 김민선5
4개국 투어에 출전하는 한국 최강드림팀이 18일 최종 구성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오는 12월 2~4일, 4일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프리젠티드 바이 코와’의 한국선수 9명을 확정됐다.

투어 출전선수는 박성현(23·넵스),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5(21·CJ오쇼핑), 조정민(22·문영그룹), 김해림(27·롯데), 신지애(28·쓰리본드) 등 9명이다.

상금순위 6위(10월 2일 기준)로 출전 자격을 얻었던 이민영2(24·한화)는 일본 오리엔테이션 참가 일정으로 출전이 어려워 차순위자(10월 2일 기준) 상금순위 8위 조정민에 기회가 넘어갔다.

추천선수로는 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와 올해 KLPGA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해림이 선발됐다.

신지애는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일본투어에 전념하다 보니 한국 후배들과의 만남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후배들과 가까워지고 싶다. 더불어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지난해 아쉽게 일본에 우승을 넘겨줘서 올해는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선5는 “지난해 참가하면서 개인 경기와 다르게 선수들과 끈끈한 우정이 생겼다. 올해는 팀원들과 함께 일본에 설욕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한일전의 발전된 형태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KLPGA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존심을 내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상금 총액은 1억 엔(약 11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한국팀은 지난해 일본에 3점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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