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간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2016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 전시컨젠션센터에서 오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2004년부터 개최해온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관람인원만 16여만 명에 달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1439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25개 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관 85곳, 팔도 먹거리장터 22곳, 우수상품관 14곳, 청년상인관 8곳 등 총 156곳 규모의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국무총리,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관계자가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와 시장상인, 우수시장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청년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화·기술·디자인이 접목된 전통시장의 특색 있는 변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