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제6회 베트남 문화축제’ 지원…다채로운 체험 행사 열려

입력 2016-10-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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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신도림역 앞 해바라기공원에서 열린 ‘제 6회 베트남 문화축제’ 에 참석한 베트남 교민들과 금호타이어 캐릭터 ‘또로&로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을 위해 ‘제6회 베트남 문화축제’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앞 디큐브시티 해바라기공원에서는 ‘제6회 베트남 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문화축제에는 도안 마우 디엡(Doan Mau Diep)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 팜 후 치(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금호타이어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국내 거주 중인 베트남 교민,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약 1만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 문화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체험 및 퍼레이드, 베트남 전통혼례 시연 등 문화체험행사와 베트남 초청 가수 특별 공연 등이 준비됐다. 

특히, 금호타이어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또로&로로’와 함께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하는 이벤트는 참가자 전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 베트남에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을 완공‧운영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에는 베트남 빈증성에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지어 협력 관계를 이었다. 현재 베트남에서 연간 417만개 규모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에서 빈곤가정 및 시각장애인 시설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고 문화축제 지원, 교민회 사무실과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베트남 교민의 국내 정착과 적응을 돕고 있다. 올해 1월까지 국내에 거주하면서도 형편이 어려워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베트남 다문화가정 총 42가정은 금호타이어가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에 다녀오기도 했다.

조남화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올해로 5년째 후원하고 있는 베트남 문화축제가 이제 명실상부 베트남 교민들의 소통의 장이자 한-베 문화교류의 장으로 거듭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현지와 국내의 베트남인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 우호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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