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2016년부터 공급이 본격화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효천2지구 행복주택 902가구 입주자모집공고가 나간 후, 이달 11일 현재 LH홈페이지 공고문 조회수가 1만 2천건을 돌파했고, 전화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 공급되는 효천2지구 행복주택은 인근 대학교 학생들과 송암공단 등 젊은 직장인들에게 관심이 높다. 또한 공급물량의 20%가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배정됨에 따라, 노년층의 관심도 뜨겁다.
행복주택은 젊은 층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주거안정이 필요한 고령자, 취약계층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갱신계약은 2년마다 이뤄지며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보다 20~40% 가량 저렴하고, 분양 전환되지 않는다.
효천2지구 행복주택 월 임대료는 대학생․사회초년생(전용 16․26㎡) 6만원대(보증금 1,680만원)부터 18만원대(보증금 457만원), 신혼부부(전용 36․44㎡) 7만원대(보증금 5,580만원)부터 33만원대(보증금 912만원), 고령자(전용 26㎡) 6만원대(보증금 3,737만원)부터 19만원대(보증금 537만원), 주거급여수급자(전용 26㎡) 6만원대(보증금 2,645만원)부터 14만원대(보증금 445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입주자가 보증금 증감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LH홈페이지 청약센터를 통해 청약 접수할 수 있고, 인터넷 접수가 어렵다면 공인인증서를 지참하고 LH광주전남본부를 방문하면 접수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2일이며,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다.